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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대구] 섬유·한의약, 역사·교육·공구 …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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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효망 작성일20-10-26 16:26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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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여래입상 등 2000여 점 소장
조선~근대시대 자수 작품 1만 점
다양한 박물관서 체험 프로그램도
박물관의 도시, 대구
대구는 박물관의 도시다. 한때 지역의 경제를 책임졌던 섬유나 한의약에서부터 역사와 교육, 공구, 심지어 떡볶이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박물관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찬란했던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발길을 붙잡고, 섬유 산업의 발달로 자연스럽게 생태계를 넓혀 온 자수나 염색이 시선을 빼앗아간다.

 진한 한약재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가 하면, 오랜 옛날부터 수집해 온 화폐와 축음기로 손을 내밀기도 한다. 곳곳에 위치한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대구는 박물관의 도시다.

고고학 유물 등 전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 박물관 중 ‘맏형’ 격인 국립대구박물관 [사진 대구시]
대구의 박물관 중에서도 국립대구박물관은 ‘맏형’이다. 대구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전시·보존·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구·경북 일원에서 출토한 고고학 유물과 미술품, 기타 관련 유물들을 집성·전시하고 영남 지방의 민속 문화와 선비 문화를 재현하고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12월 7일 개관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첫인상은 적갈색의 벽돌로 둘러싸인 건물이다. 부지 101.094㎡에 건물 연면적 1만 5028.64㎡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고고실, 미술실, 민속실 등 세 곳의 상설 전시실과 1개의 기획 전시실, 야외전시실에 각종 문화재와 모형을 전시해 이 지역에서 생활했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해솔관에는 조상들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밖에 2개의 유물 수장고,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세미나실, 시청각 교육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자랑하는 소장품은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 금동보살입상(국보 제183호), 금동용형당간두(보물 제1410호) 등이다. 지정문화재 59건 102점을 포함해 2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0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대구섬유박물관 [사진 대구시]
 대구는 예로부터 섬유와 한약재가 유명했다. 이들 산업을 주제로 한 박물관도 방문해볼 만하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섬유도시 대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섬유 종합박물관이다.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역사를 조망하고 관련 유물들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건립됐다. 대구 동구 팔공로 227(봉무동)에 위치한 대구섬유박물관은 패션관·산업관·미래관으로 구성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디자인스튜디오, 서클영상관 등이 갖춰져 있다. 섬유·패션 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섬유산업의 발달로 대구에선 파생 산업도 부흥기가 있었다. 대구 동구 팔공산로 1165-5(용수동)에 위치한 팔공산자수박물관에는 자수 작품이 대거 전시돼 있다. 섬유도시로 유명했던 대구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자수 공예품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교육적 자료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자수박물관은 지하 1층 수장고와 지상 2층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조선시대부터 근대시기까지 만들어진 자수 작품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연염색박물관

팔공산에는 국내 유일의 자연염색 박물관도 있다. 대구 동구 파계로112길 17(중대동) 자연염색박물관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종이와 옷감을 곱게 물들여온 우리 조상들의 색채감각을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배움터다. 섬유의 시초부터 염색, 직물제작단계, 염직물과 염재(염색재료)까지 색과 문양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전시하고 있다. 방문 인원이 10인 이상이 될 경우 손수건이나 머플러, 티셔츠 등을 염색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모습 [사진 대구시]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49(남성로)에 위치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61년 전통 대구 약령시의 문화를 보존하고 한방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1985년 9월 25일 ‘한약재 상설전시관’을 건립한 것이 시초다. 연간 13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온다. 대구 약령시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국 3대 한약재 전문시장으로, 수백 년간 전국은 물론 일본·중국·러시아·유럽까지 한약재를 공급해온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의 거점이다.

공구·전통산업·축음기·화폐 박물관도

공구산업도 대구의 전통적 산업 중 하나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대구 북성로 공구골목에 공구박물관이 있다. 2013년 문을 연 공구박물관은 1층 45㎡, 2층 31㎡의 규모이며 1930년대 미곡창고로 쓰였던 근대건축물의 모습을 보존한 곳이다. 1층에서는 일제강점기 나무자루 드라이버를 비롯한 공구류가 전시돼 있고 2층은 다다미방을 원형 그대로 살린 구조로 세미나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동구 팔공산로 225-34(덕곡동) 전통산업박물관은 설립자 권병탁 박사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매실 종자를 가져와 대량 번식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기념관은 한국 전통 산업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갖추고 있다. “쓸어내면 쓰레기요, 보호하면 보물”이라는 신념으로 모아온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통산업연구의 자료로 널리 이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327(수성동4가) 한영아트센터 내에는 축음기박물관이 있다. 2005년 개장한 축음기박물관은 박물관이자 무대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상실이다. 이곳에서는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기 이전 스위스·독일에서 먼저 만들어졌던 뮤직박스도 구경할 수 있고 세탁기만한 축음기도 시선을 끈다. 아트홀을 만든 한성산업 김대곤 회장이 20여 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수집한 골동품들이다.

 화폐박물관도 있다. 대구 중구 동덕로 한국은행 안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은 총 면적 298㎡에 ‘우리화폐 전시관’과 ‘세계화폐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세계 65개국 총 1800여 점의 화폐와 관련 물품이 전시되고 있다. 2002년 5월 개관했다.

 이밖에 영남권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박물관으로 옛 대구 대동초를 리모델링해 2018년 개관한 대구교육박물관(북구 대동로1길 40)과 대구·경북 지역 유적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함으로써 대구·경북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계명대 행소박물관(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도 찾아갈 만한 박물관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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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 수가 이틀 연속 8만명을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비서실장 등 최측근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선거 유세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펜스의 정치고문인 마티 옵스트 역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적어도 4명의 펜스 참모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은 음성이 나왔다면서 유세를 계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부통령은 필수인력라서 업무를 계속해야 하고, 선거운동 역시 업무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메도스/백악관 비서실장]
"펜스 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겁니다. 연설하러 올라갈 땐 마스크를 벗었다가 끝나면 다시 쓸 겁니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의 유세 강행을 비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펜스 부통령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올바른 행동의 본보기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이틀 연속 8만을 넘겼습니다.

전날 8만3천75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다음날에도 이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온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건 병원의 집계 방식 탓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사와 병원들이 돈을 더 받기 위해 코로나19 사망자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만약 말기암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렸다면 미국에선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보고합니다. 알다시피 의사와 병원들은 돈을 더 받습니다. 인센티브 같은 거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는 11월 말이나 12월초가 돼야 알 수 있고, 백신 대량 접종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내년 1월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을 넘길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대선의 막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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